“양평군 출입기자, 베껴 쓰기 심하다”…주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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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출입기자, 베껴 쓰기 심하다”…주민 질타 군청 보도자료 전달 보다 현안 현장취재 필요  
  • 기사등록 2025-01-12 18:35:12
  • 기사수정 2025-01-13 1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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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양평군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수정도 거의하지 않고, 그대로 베껴 쓰는 기자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군정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이달 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양서면에서 나온 얘기다.

 

1월 9일 양서면에서 진행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서 한 주민이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날 정원길 복포2리 이장(70, 동부권발전협의회장)은 “남한강을 사이에 둔 강하면과 양서면을 연결하는 다리(가칭 양서대교) 연결 필요성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사를 작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양평군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취재가 필요하다. 군청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는 양평군 출입기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는데, 보통 10명 이상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전진선 군수는 참석한 기자들을 매번 소개하고 있다. 

 

양서면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참석자 기념촬영.

한편 소통한마당은 양평읍, 강상·강하·양서·옥천면·에 이어 오는 13일 서종면, 15일 청운면, 16일 양동면, 17일 지평면, 20일 용문면, 21일 개군면, 22일 단월면, 2월 12일 ‘청년 소통한마당’(오후 개최)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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