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전진선 양평군수가 군정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행사장에서 차기 양평군수 후보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연초에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차기 선거를 앞두고 현직이 자신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김덕수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9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열리는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 입구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덕수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전 양평군의회 의원)도 소통한마당이 열린 첫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덕수 전 부위원장은 양평군수에 세 번 도전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엔 김선교 후보, 2018년 정동균 후보에게 무소속으로 출마해 패했다. 2022년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경선에서 져 출마하지 못했다.

김덕수 전 부위원장은 “주민들께 인사드리면, 반갑게 대해 주신다”며 “소통한마당이 열리는 마지막 날까지 행사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9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열리는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 입구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선출직 의원들. 욱측부터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원과 오혜자 부의장.

선출직 중에는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을 비롯해 윤순옥·송진욱·지민희 의원 등이 소통한마당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양평군의회 의원 중 황선호 의장(국민의힘)과 최영보 의원(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3명만 현재까지 소통한마당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중 황선호 의장과 최영보 의원은 감기에 걸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면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행사에서 국민의례하는 양평군 간부공무원들. 좌측부터 신동원 문화복지국장, 김병후 환경교육국장, 윤건진 경제안전국장, 안철영 도시건설국장, 배명석 보건소장,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조종상 기획예산담당관, 김용옥 소통홍보담당관, 신희구 총무담당관, 한구현 감사담당관. 유명호 환경사업소장, 김대희 수도사업소장.

소통한마당은 전진선 군수가 지난해 성과와 향후 군정을 소개한 뒤 사전에 제출받은 주민 질문을 요약해 청취한 뒤 양평군 국장·담당관·과장·소장 등의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앞줄 좌측부터 홍주표 서종면장,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원(이혜원 의원 뒤).

13일 오전 9시 30분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서종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양평읍, 강상·강하·양서·옥천면에 이어 여섯 번째다. 

한편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읍면 일정은 오는 15일 청운면, 16일 양동면, 17일 지평면, 20일 용문면, 21일 개군면에 이어 22일 단월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