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감사 검찰출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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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감사 검찰출신 ‘지적’ 정혜경 의원, “직무 연관성 전혀 없는, 낙하산 인사”  
  • 기사등록 2024-10-04 14:40:08
  • 기사수정 2024-10-27 2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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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보당 정혜경 의원(비례대표, 사진)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 검찰 출신이 감사로 재직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정혜경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 홍성환 상임감사는 ▲서울고등검찰청 사무국장 ▲광주고등검찰청 감찰부 이사관 등을,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신동국 비상임감사는 ▲서울동부지검 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 검사 등을 역임했다. 두 사람 모두 환경·수자원 관련해 직무 연관성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의 연봉은 작년 기준 1억6400만원이다.

 

정혜경 의원은 “누구보다 전문적인 사람이 배치되어야 할 곳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들이다. 직무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검찰 출신 감사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제 식구 챙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혜경 의원실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조사한 결과, 12개 기관에서 13명의 인사가 '윤석열 라인'의 보은인사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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