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설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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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산청】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사업비는 25억원을 들여 2022년 설계를 완료한 뒤 2023년 7월 착공, 2024년 7월에 준공했다.

 

산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감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산촌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창출을 위해 사장(死藏)되고 있는 ‘산림신품종’을 대량식재·생산,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면적은 5ha다. 기반시설로 관리동(119㎡), 작업동(265㎡), 재배포지(5,000㎡)가 만들어져 있다. 운영·관리 주체인 ‘산청틔움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재배포지에 신품종(꾸지뽕나무)을 식재하고 있다. 부산물(잎, 가지, 종자 등)을 생산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꾸지뽕나무 열매.

동의보감 등 문헌에 의하면 꾸지뽕나무는 폐결핵, 습진, 만성 요통, 급성 관절염의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에서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을 입구에서 재배단지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국가(산림청), 지자체, 지역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산촌지역 경제 활성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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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23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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