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양수리, 두물머리)이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대표적인 여름 행사인 ‘연꽃문화제’를 준비했다. 

세미원 홍련.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세미원 ‘연꽃문화제’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만개한 연꽃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잇는 배다리도 다시 개통 돼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에도 두물머리~배다리 양쪽으로 모두 이동 가능하다.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세미원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해 여름이 되면 야외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난다. 매혹적인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연꽃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75-1835)로 문의하거나, 누리집(www.semiwon.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