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환경부는 30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169명에 대한 심의를 통해 151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과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오늘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24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127명의 피해등급 등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과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8명(생존 중인 피해자 4명 포함)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모두 5727명(누계)이 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