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선정
기사 메일전송
제3회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선정 유룡 교수·신희섭 연구원·이재영 석좌교수
  • 기사등록 2005-04-20 20:46:31
기사수정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오 명)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채영복)는 대통령상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상금 3억원)의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유룡(50)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희섭(55)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이재영(66) 석좌교수를 선정하고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유룡 교수는 나노다공성 탄소물질에 관한 새로운 연구분야 개척으로 국가 위상을 제고했으며 최근 국내 Top 10 인용논문 중 3편이 포함됐고 연간 SCI 논문인용 횟수가 800여회에 이르는 등 국가 과학기술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신희섭 책임연구원은 칼슘이온통로 연구를 통해 뇌의 ‘의식-무의식 상태’를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규명, 수면조절, 간질, 통증치료의 기술개발 터전을 마련했다. 뇌의 작용 기전의 유전학적 연구에서 큰 업적을 이뤄 이 분야 세계적인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영 석좌교수는 고체내의 변칙적인 원자이동의 현상 규명과 초강력강의 수소취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수소 열 분석법(Hydrogen Desorption Spectroscopy)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발행된 대학교 교과서에 포함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지난 ‘68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03년에 확대·개편한 시상제도다. 시상은 매년 4명까지 수상이 가능하며 수상자는 대통령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대한민국 국적 과학기술인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진 업적을 중심으로 심사, 선정된다.


올해 후보자는 작년 12월 추천공모와 발굴위원회의 발굴을 통해 총 22명이 접수됐다. 심사는 1단계인 4개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로 나눠 실시돼 1단계 분야별 심사위원회에서는 이학분야 2명, 공학분야 2명 총4명을 선정, 종합심사에 추천한 바 있다.


종합심사에서는 분야별 심사위원장의 평가 의견을 검토한 후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3명을‘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 수상자로 선정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20 20:46:3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