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수신기에 대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수신감도의 DMB수신기가 출시됐다.

e-RF 및 DMB 전문 개발해온 이알에프시스템(대표 유범규)은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새빛마이크로(대표 민경우)와 손잡고 최고의 수신율을 자랑하는 PC용 DMB 수신기, '라온에어(Raonair EUD-320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온에어(사진)는 USB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PC용 DMB 수신 장치로 초소형, 초경량의 DMB 수신기기다.

라온에어는 DMB 장치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수신율에 있어 타사의 수신 장치와 비교해 우수한 수신감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자체 테스트 결과, 타사 제품에서 끊김이 발생하는 수신 지역에서 끊김 없는 수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새빛마이크로 담당자는 "라온에어의 안정적인 수신은 기본 장착한 수신안테나가 DMB용 전용 모바일기기에 채택되는 전용 안테나이기 때문"이라며 "범용의 일반 안테나 채택시에는 상대적으로 수신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빛마이크로측은 라온에어 구입시 외부 확장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안테나 핀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깔끔한 인터페이스의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가격은 85,000원(부가세포함, 새빛마이크로 02-717-1394)이다.

한편, DMB 수신기기 업체간의 경쟁은 올해 독일 월드컵 개최 시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