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로 새집증후군 예방한다"
기사 메일전송
"목재로 새집증후군 예방한다" 인체 유익한 천연VOC성분 다량 방출 유해 화합물,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아
  • 기사등록 2005-04-19 12:56:52
기사수정

목재나 합판에서 인체에 유익한 천연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이 다량 방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체에 유해한 화합물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규정된 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1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와 낙엽송 판재의 VOC를 분석한 결과, 이들 목재에서 방산되는 VOC의 95% 내외가 천연 테르펜류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국내산 낙엽송합판의 VOC 방산량은 남양재합판(인도네시아 등)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이 가운데 인체에 유익한 천연성분 VOC인 알파피넨과 리모넨은 낙엽송합판이 남양재합판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방산량은 0.15㎎/㎡h 이하로 '실내공기질관리법'의 규제기준(1.25㎎/㎡h)보다 현저히 낮았다.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란 휘발성유기화합물로 휘발성이 높아서 대기에 바로 방출되는 화학물질의 총칭이다. VOC에는 인체에 유익한 천연VOC(알파피넨, 리모넨, 천연테르펜류 등)와 석유화학제품에서 나오는 인체에 유해한 인공 VOC(벤젠, 톨루엔, 자일렌등)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목재가공과장은 "합판이나 목재에서 방산되는 VOC 중에서 천연성분을 제외한 VOC의 방산량은 환경부가 정한 오염물질방출자재 기준치(4.0㎎/㎡h)의 0.5~3.0%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19 12:56:5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기사 이미지 <포토>‘어도를 걸을 때’
  •  기사 이미지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