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상하수도협회 이승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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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상하수도협회 이승대 사무총장 협회, 신뢰받는 글로벌 ‘물전문기관’ 육성 다짐
  • 기사등록 2016-03-22 10:07:34
  • 기사수정 2023-12-21 1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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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부산】“한국상하수도협회를 상하수도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들까지도 신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물전문기관’으로 육성하겠다.



21일 개막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6 WATER KOREA(워터코리아, 국제물산업박람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이승대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9시 30분, 벡스코 3층에 마련된 워터코리아 프레스센터에서 취재기자와 만나(사진) 이같이 밝혔다.


이달 3일부터 협회 실무운영을 관할하는 책임자를 맡아 보름만에 큰 행사를 치르고 있는 이승대 사무총장은 “임기 중 물 산업과 관련한 더욱 전문적인 지식도 쌓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면서 “유관기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계, 정보를 체계화하는 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중·소 물관련 기업들의 중국 등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면서 “ 오늘 열리는 ‘제6차 한중 물 포럼’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중국은 정부는 물론 개인사업자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요금을 정부가 통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상하수도 건설 비용도 경쟁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민간자본이 상당수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그 나라 시스템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전 정보교류는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에서 협회에 파견된 이 사무총장은 “대구시는 3천억원 투자해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하는 국가차원의 사업인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예비타당성검토를 통과한 뒤 올해 국비 1030억원이 배정된 이 사업은 오는 2018년 완성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 ‘상하수도사업 테스트베드(Test Bed)’를 비롯해 물과 관련된 산업, 인력, 알엔디 자금을 원스탑서비스하는 ‘물산업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되면 대구시는 물산업에 있어 동북아시아 선도도시를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대구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5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대구광역시 경제정책과,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영사) 등을 거쳐 대구광역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을 역임한 협력 행정 전문가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구시 서울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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