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에 적용될 노선색을 '골드'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색상은 서울의 한강을 따라 건설되는 9호선의 특성에 맞춰 특별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가진 'Gold Color'(먼셀기호 10YR 6.0/10)로 올해 5월부터 정거장 상부공사가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노선색 선정에 앞서 일반인 500명과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노선색 후보안 4가지(Magenta, Gold, White, Black)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약 47%가 Gold 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서울시 도시디자인위원회(위원장 최찬환 외 8인)의 2차에 걸친 심도 있는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노선색의 주요 적용사항으로는 김포∼여의도∼고속터미널 총 25.5㎞구간에 건설되는 정거장 25개소에 대한 역사와 차량내 종합노선도, 스크린도어 및 외부폴사인 등 각종 종합안내유도사인에 폭 넓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