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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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 '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2500억 계약 예상
  • 기사등록 2015-05-18 17:27:16
  • 기사수정 2023-11-15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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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경기 악화로 국내 전시행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 큰 무리없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 법정법인인 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은 18일 오전 11시,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5)'은 22개국 250개 업체(국내 181개 업체, 해외 69개 업체)가 참여해 730개 부스를 마련, 진행한다"면서 "해외 42개국 1만5천명을 포함해 5만6천명 정도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팔 사무총장은 이어 "올해 전시회를 통해 국내 환경업체들이 2500억원 이상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보전협회와 환경기자회 간담회. 사진 우측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채창운 경영관리본부장·최병권 수변생태관리본부장·오바오로 경영기획처장, 신미령, 환경기자회장, 에코저널 이정성 대표기자·환경법률신문 김헌수 본부장.


지난달 치러진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전시회에 수처리분야 등 환경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국제상하수도 종합박람회인 '워터코리아(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를 비롯해 다른 전시회 참여가 업체들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년에 여러 차례 전시회에 참여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


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은 "다행스럽게도 올해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은 지난해의 92% 정도 수준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면서 "경기 악화로 다른 전시회들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로 규모를 축소, 개최하는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큰 변화는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환경보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수처리장치, 맴브레인, 펌프, 밸브, 탈수장치, 대기측정분석기, 폐기물, 재활용, 음식물쓰레기처리, 친환경상품, 생태복원, 정부정책홍보 등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그린자동차산업·바이오에너지·태양광가로등·풍력 등)가 전시된다.


산·학 협력 문화 확산과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시장 내 마련되는 대학공동관이 지난해 10개 부스에서 올해는 14부스로 확대 배치된다. 13개 대학의 미공개 신기술 120건을 선보이는 한편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과의 기술상담회가 마련된다.


해외바이어는 32개국 360여명이 전시회에 초청된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활성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돕게 된다.


또한 캐나다대사관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직접 주최하는 환경기술세미나와 한·중 환경기술교류회로 국내는 물론 해외 환경이슈 및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상팔 사무총장은 "올해 전시회는 '광복 70년, 환경 35년...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환경분야 국민관심도가 높은 우수 환경기술·제품이 전시된다"며 "환경기술·정책의 성장과정과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보전협회가 주최한다. 환경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사)한국음식쓰레기감량기협회, (사)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한국경제TV 등이 후원한다.


한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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