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대응 지역순회 설명회가 지자체, 산업계, 유관기관 종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계의 조기대응 여건 조성과 지자체의 능동적 참여를 통한 기후변화협약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9일 경기도 평택을 시작으로 경기, 부산, 대전, 대구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기후변화협약 동향 및 국내대응정책’ ▲ ‘온실가스감축실적등록’▲ ‘청정개발체제(CDM사업)’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건국대학교 강희정 교수의 ‘교토의정서발효 위기인가 기회인가’, ‘포스트 교토’에 대한 발표는 우리나라와 같은 선발개도국에 대한 온실가스배출 감축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순회설명회가 산업계가 온실가스배출 의무감축에 대해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는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