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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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구】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60억원 규모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FPC사업은 해양수산부 발족과 함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신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한 핵심 사업이다. 지난 10월 16일 공모해 대학교수, 전문기관 등 전문 평가단을 구성, 공개평가 및 현장심사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경북도 경주시수협으로 사업자가 선정됐다.



◀경주 수협 FPC 조감도.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2년간에 걸쳐 경주시 감포항에 저온처리 시스템을 갖춘 작업장과 냉장·냉동 및 제빙시설, HACCP 시설 갖춘 가공공장과 수산물 유통시설이 건립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징어, 가자미, 복어, 청어 등의 가공제품 생산 및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어업인에게 환원돼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지역별로 식품거점단지 및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하고 산지 수산물 위판장 및 재래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그동안 단계별 평가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선 결과 FP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산물유통 관련 기반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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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4 11: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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