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자연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산·어촌 체험 박람회가 열린다.

농림부는 9일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찾아가는 사회적 붐을 조성키 위해 '2005 도·농교류 페스티벌'을 다음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엄마와 함께 하는 농산어촌체험! 농산어촌의 가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농산어촌마을체험관, 공동체험관, 지자체관, 관련업체관, 자생식물체험관 등의 테마관이 구성돼 도시민들에게 그린투어 및 지역축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원생활과 관련된 각종 농촌지역 투자정보와 더불어 농산어촌의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 도시와 농촌이 화합하는 도농상생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어촌마을체험관 및 공동체험관에서는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마을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그린투어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고 허수아비 만들기, 목공예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관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축제, 관광명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업체관에서는 귀농 귀촌, 전원생활관련 농촌투자 정보제공과 관련업체를 통한 다양한 투자상담도 실시된다.

이밖에 자생식물체험관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학습 공간으로 우리 꽃·식물을 사진 압화를 통해 감상하고, 꽃을 심고 만져보면서 생명을 느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