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공동으로 '러시아 해양생물공학 및 해양생태모니터링 기술 설명회' '제6차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 한국 워크숍'을 오는 19일·20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들은 산업화 및 상용화가 가능한 정도로 개발된 해양 생명공학, 해양 생물물리학, 해양 천연물소재, 해양 환경모니터링 분야 기술로 구소련 지역 과학기술자들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의 전문가들이 엄선해 선정했다.

이밖에 ISTC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 및 CIS 지역 과학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는 구소련의 무기개발 관련 과학기술자들의 재능을 평화적 사업으로 전환, 국내외의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국, 일본, EU, 러시아 등 4개국이 1993년에 설립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ISTC에 가입해'98년부터 과제 지원 및 ISTC 참여 과학자와 국내 기업간의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연간 2-3회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의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러시아 기술에 관심 있는 국내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