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운반 화물선 바다에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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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로 입항하던 미역운반 화물선이 바다에 침몰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경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하역부두로 입항하던 경남 통영선적 화물선 동구호(29톤)가 부두에 계류 직전 선체의 2/3가량이 침수되면서 오후 4시경 완전히 침몰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해경 경비정과 방제정, 특수기동대가 긴급출동, 동구호를 부두에 계류하고 배수작업과 함께 유류밸브를 차단해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침몰한 동구호에 선장 서모(60·경남 통영시 광도면)씨 혼자 승선했으며, 배가 미역 무게를 못 이기고 침몰한 것으로 보고 선장 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구호는 현재 침몰된 상태로 하역부두에 계류돼 있다.


한편, 동구호는 이날 정오경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 부근 해상양식장에서 미역 50톤 가량을 싣고 출항, 완도 농공단지 하역부두에 입항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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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08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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