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간 버스환승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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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와 청주시를 연계하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신설되고 대전역∼청주공항 및 청주터미널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을 포함한 총 56km 구간에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이 구축돼 실시간 버스정보제공 서비스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대전광역시, 청주시와 공동으로 발주한 '대전∼청주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5일 공사에 착수한다.




◀대전∼청주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사업구간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와 청주시에서 독자적으로 구축·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연계하고, 광역교통축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광역적인 버스운행정보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상호 호환·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전∼청주간 버스환승이 이뤄지고 있는 신탄진 인근에 환승정류장을 신설, 정류장 특성과 현장상황을 고려해 정류장 안내단말기(LCD형)를 설치해 버스이용자에게 버스도착시간, 환승예정시간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역, 청주공항등 장거리 승객이 많은 다중교통수단 환승지점에는 특화된 정류장 설계를 통해 해당 지역 초행자들의 버스이용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관계자는 "광역BIS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대전역에서 청주, 혹은 청주공항에서 대전으로 이동할 때 버스정보 및 환승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버스이용편의 증진, 대기시간 감소, 정시성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버스운전기사들도 버스안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 배차간격 등을 감안,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고, 버스회사는 배차관리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운송수입을 증대하고 차내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기간 6개월과 시범운영 2개월을 거쳐 금년 8월말에 준공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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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04 1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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