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레지오넬라균 집중관리 나서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냉방기 사용이 본격화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이의 예방을 위해 도봉구는 레지오넬라균 주요 서식지인 대형건물, 대형 목욕탕, 병원 등을 대상으로 냉·온수 및 냉각탑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 호흡치료기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을 함유한 분사 물방울을 흡입했을 경우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마른기침이나 소량의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위장관 증상, 의식장애 등이 있다.


폐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되는데, 폐렴형의 경우에는 만성폐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이 상대적으로 걸리기 쉬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0%의 치명률을 보인다. 따라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매월 냉각탑 수질에 대한 균 오염도를 측정하고, 이에 따라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 살균, 오존처리 등 방법으로 청소 및 소독을 연 2∼4회 실시해야 한다"며 "레지오넬라 증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수는 20℃ 이하, 온수는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4-26 11:08:5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기사 이미지 <포토>‘어도를 걸을 때’
  •  기사 이미지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