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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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부산】부산시는 5월 1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 20여만 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대상자는 1948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자이며 접종은 주소지 구·군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부산시는 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려 보건소에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월별로 대상자를 나누어 접종을 실시한다. 5월과 6월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만 65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군 보건소 별로 동별로 분산 접종을 실시하거나 사전 예약 쿠폰제 실시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미리 알려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 등이다. 이런 고위험군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은 어르신들의 침습성 폐렴구균의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고 시민보건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라며 "고 위험군 대상자이지만 65세 미만인 분들은 일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보다 상세한 내용은 주소지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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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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