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박근혜 최고위원(한나라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2006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침체에 따른 국민의 고통이 너무나 컸고,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가 훼손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더 나아져서 국민 모두가 어깨를 펴고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보다 선진한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보다 잘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가 피땀으로 지켜왔고, 앞으로 미래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가 이 땅에서 더욱 꽃피우게 하고, 경제 살리기에 나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입니다.
저와 한나라당, 이 일을 위해서 새해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제와 교육과 사회 전 분야에 자유를 확대해서 우리 민족의 창의와 역동성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나라의 근본을 흔들며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의 미래를 지켜내는 중심이 되겠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갈 때는 과감하고, 치열하게 바로 잡겠습니다. 제1야당으로서 오직 국민 여러분만 바라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모든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버리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 더욱 저력을 발휘하는 민족입니다. 우리는 해 낼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을 다시 힘차게 일으켜 세우고,선진한국 건설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