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청정 우수종돈 ‘한라계통’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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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청정 우수종돈 ‘한라계통’ 육성 미주돼지와 유럽 돼지 우수성 겸비 농진청, ‘한라랜드’ 등 3계통 명명
  • 기사등록 2005-04-12 1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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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돼지의 우수성인 강건성과 유럽 돼지의 산육능력을 겸비한 청정 우수종돈계통이 육성됐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강상조)는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8여년의 노력 끝에 육성에 성공, 제주도의 이미지를 살린 ’한라계통‘으로 명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3계통은 세계적 주력품종으로서 ‘한라랜드’, ‘한라요크셔’, ‘한라듀록’ 3계통 이다.


금번에 육성된 계통은 성장과 산육능력이 일당증체량 1kg이상으로 일반종돈의 능력과 비교해 14.8%나 우수하며 등심단면적도 5,000m㎡ 이내의 우수계통이다.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무병 청정계통돼지로 돼지콜레라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PRRS)검사결과 모두음성으로 질병이 없는 청정돼지다.


또 형질별(발육성적, 산자수 등) 변이의 폭이 작아 10두이상의 균일한 산자수와 발육성적을 나타내는 균일성을 유지한 계통으로 제주지역의 기후, 풍토 등 사육환경에 적합한 우수한 계통이다.


난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제주형 청정 우수종돈계통’은 지난 3월부터 이달초까지 제주도 대규모 종돈장인 탐라종돈장(120두)과 창진종돈장(60두)에 각각 계통별 180두를 공급됐다.이곳에 공급된 3계통의 ‘한라계통’ 돼지들은 다시 계열화 양돈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난지농업연구소 강상조 소장은 “제주형 청정 우수종돈계통인 한라계통이 육성, 공급됨에 따라 돼지고기 수출기반조성과 수출확대,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의 기틀이 마련돼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장은 이어 “난지농업연구소는 육성된 계통의 우수성 인증을 위한 농가적응시험과 대대적 홍보를 통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을 파악,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에는 제주형 청정 우수종돈에 대한 육질평가와 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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