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시가 업무용 자동차로 하이브리드(Hybrid)자동차를 구매,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에너지절약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병설한 차량으로 기존차량에 비해 연비가 약40∼50%정도 향상되고, 배기가스가 30% 감소하는 에너지절약형 저공해 자동차다.

시는 우선 하반기부터 시, 구·군, 산하사업소 및 공사, 공단 등의 소형업무용 자동차중 교체 계획이 있는 부서는 자체계획에 의거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소형승용차의 하이브리드형 구매에 이어 추후 중대형 승용차의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모든 승용자동차를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구매·운영, 에너지절약 실천과 배기가스 저감으로 환경개선에 솔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