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투기지역에 ‘꽃동산‘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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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성동(동장 김창호)에서는 '꽃 사랑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백제화랑 옆 공한지 20여평에 페츄니아 꽃 묘 1천주를 심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성동사무소가 조성한 꽃밭은 소유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후 생활쓰레기 투척이 반복돼 환경을 크게 해쳤으나 동사무소에서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통장과 주민들이 PP포대 20여장 분의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정성을 다해 흙을 골랐다.


특히, 관내 흑염소 집에서 거름으로 쓸 수 있는 양질의 부산물을 제공, 꽃이 자랄 수 있는 옥토로 만드는데 도움을 줬으며, 지난 8일에는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페츄니아 꽃 묘 1,000주를 심었다.


이날 꽃 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식재된 페츄니아 꽃밭을 보면서 생활 주변에 방치된 3∼5평의 자투리땅에 주민 스스로 꽃씨를 파종한다며, 동사무소에 꽃씨 제공을 요청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대성동사무소 관계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꽃씨를 확보해 꽃 심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나눠줘 '꽃 사랑 문화운동'의 주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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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1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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