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충청북도는 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한달 동안 '봄철 비산먼지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로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비산먼지발생량도 잦을 것으로 보고 이뤄졌다.
특히 황사현상 등으로 인한 체감 대기질 악화와 민원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건설공사장 및 토사운반차량등 주요 비산먼지발생원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특별점검 대상으로는 건축물축조공사장 , 토목공사장 , 토사운반차량 등 비산먼지발생 우려 사업장으로 약 1,400개 업소에 대해 12개 점검반 24명이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신고 여부 및 비산먼지발생억제시설인 세륜시설 ,살수시설, 방진벽, 방진망 등 억제시설 정상적 가동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을 고발 및 행정처분와 함께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특별단속에서 408개소를 점검, 15건을 적발해 그중 고발 5건, 행정처분 10건의 행정조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