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겨울철 한동안 쓰지 않았던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곧바로 가동하면 전기소모가 많아진다.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은 통상 먼지 등 불순물이 에어컨 필터에 많이 붙어 있기 때문.
불순물이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냉방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필터의 막힘 정도에 따라 전기 소모량도 1.5배에서 1.8배까지 더 든다.
따라서 한동안 쓰지 않은 에어컨은 작동하기 전에 반드시 실내기 에어필터를 꺼내 세척 하고 냉방 가동 전에는 30분 이상 송풍운전을 시켜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인 실내기 내부의 먼지와 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강신익 부사장은 “올해는 100년만의 무더위가 온다는 예고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은 에어컨 사용에 앞서 사전점검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자사 에어컨에 대해 에어컨 필터 청소와 점검 등 올여름 에어컨 사용을 앞두고 각종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무상서비스를 오는 5월 14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