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첨단 전기차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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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창원】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세계 전기자동차 관련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외 유명 전시회를 통해 첨단 전기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기차 관련 세계 최대전시회인 '국제전기자동차 심포지엄&전시회(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EVS 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급속충전기 코디에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주관하는 EVS(www.EVS26.org)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전동차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의 국가들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며 올해로 26번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 부품 관련 회사들과 유명 연구소 등 전기자동차 전분야 걸쳐 175개 관련기업이 참여한다. 최신 제품 출품과 수백편의 연구성과 발표, 전시회 및 시승식 등이 진행된다.


KERI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역량을 소개하고 관련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7일에는 △전기차 모니터링(EV monitoring) △충전인프라(charging infrastructure) △충전기(charger) △2차 전지(secondary batteries) △파워트레인(power train) △견인 전동기 및 동력전달장치(traction motor/drive) △충전장치 테스트 시스템(charging equipment test system) 등 KERI 전기차 R&D 활동에 관한 연구성과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KERI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모니터링과 관련해 제주도와 창원에서 KERI가 수행하고 있는 전기차 관련 사업들을 소개하고,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인 충전인프라의 충전시간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완속 및 급속 충전기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전기차 충전하는 모습.


KERI는 현재 20kWh급 배터리의 경우 17분, 16kWh급 배터리의 경우 14분(충전10%에서 90% 도달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KERI 강도현 전기추진연구본부장은 "CO2 저감 및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한 새로운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전기자동차 관련연구를 시작한 이후 1993년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시범운행에 성공하는 한편, 핵심부품인 2차전지에서부터 모터, 충전인프라 테스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기자동차의 전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KERI의 전기차 R&D 기술력과 이니셔티브를 해외 전문가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RI는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2012 세계교육도시박람회'에도 참여해 전기차 충전스탠드, 급속충전기, 휴대용 자가발전시스템,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양극소재 등을 세계 각국 도시대표들에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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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30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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