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DMZ 산불발생, 남측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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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측 철책선 직전까지 번지면서 군부대가 화재진화에 나서는 한편 일부 산불의 남하에 대비, 방화선을 구축해 대비중에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8일 오전 현재 마달리 산불은 군병력 500명과 소방차 7대 등이 동원돼 철책선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풍향은 북서풍이며 풍속 2~3㎧, 오늘 오전까지 불이 네 곳에서 관측되고 남방한계선과의 거리는 600m 정도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에는 강원 고성 이북지역(현내면 마달리 비무장지대)의 5곳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2곳이 우리지역 쪽으로 남하했다.


가장근접한 곳은 금봉산과 고황산 사이의 마달리 전방으로 폭 400m의 철책선 직전까지 도달해 군부대 인력이 살수기와 소방차 등을 긴급동원, 물 살포로 진화에 나섰다.


명파리 마을과 5㎞ 정도 떨어진 송현리 지역의 산불은 헬기 7대 등이 집중 진화작업을 전개해 이날 오후 5시경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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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8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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