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많은 인청항에 물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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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많은 인청항에 물청소 실시 진공청소차 12대·고압살수차 15대 투입 먼지제거 자율 물청소 시범행사 열어
  • 기사등록 2005-04-07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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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부터 인천지역에서도 먼지 취역지역으로 유명한 인천항 일대에 대대적인 물청소가 실시됐다.


그동안 인천항은 산물중심의 수출입항으로 고철, 사료 부원료, 해사, 원목, 석탄 등 벌크화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 발생이 잦았다. 특히 대형 화물차량의 빈번한 운행으로 인한 도로재와 비산먼지가 항만주변 먼지 농도를 증가시키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 보다 효과적인 도로청소 방법의 개선이 요구됐다.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3회 인천환경기술전'을 앞두고 인천항내 주요 공용도로 및 고철부두 시설물에 대한 먼지제거 자율 물청소 시범행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겨우내 묵었던 인천항내 도로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기계식 청소차량인 진공청소차 12대와 고압살수차 15대가 3개구간(15㎞)에 집중 투입됐다.


오늘 대청소는 항만내 물청소 방법으로 우선, 주요 공용도로에 대해 진공청소차량이 도로 먼지를 1차 제거한 후 고압살수차를 이용, 물청소를 실시해 도로의 미세먼지가 배수구로 최종 유입될 때까지 물을 다량 살포했다. 또 고철부두 등 시설물에 대한 집중적인 물청소와 함께 참여 청소인력을 총 투입해 1부두 쪽 공용도로 주변의 화단 및 울타리, 담벽 아래의 각종 오물수거를 전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하역업체의 '먼지 없는 깨끗한 항만환경 조성' 및 '우리 인천항에서는 먼지를 절대 발생하지 않겠다'는 굳은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도로먼지 저감을 위한 '자율 물청소 실천 분위기' 조성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오늘 대청소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신영은 부의장, 이기상 항만물류협회장, 김춘선 인천해양수산청장, 박봉태 부두관리공사장, 김홍섭 중구청장, 최정범 항운노조위원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하역업체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인천시장 등 기관장들은 고철부두 시설물에 대한 시범 물청소를 직접 체험하고 행사 참가자들은 진공흡입식 고압살수차량의 도로청소 시연회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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