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이내까지 위치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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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위치확인을 기반으로 한 위치정보서비스가 전문보안업체의 비상출동시스템과 연계해 응급사태 발생시,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대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안전을 확인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사회안전망서비스로 거듭난다.


국내 전용망 위치정보(지상파LBS) 단독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대표 곽치영)는 어린이, 노인 등 대인 안전위치정보서비스에 비상출동시스템을 도입, 위치확인과 비상출동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비상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전용망 LBS 긴급출동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망 LBS 긴급출동 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시 위치확인부터 비상출동,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히 일분 일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이 시스템은 특히 보호자에 의한 신고뿐만 아니라, 당사자 역시 전용망 LBS단말기의 'SOS' 기능만 누르면 곧바로 출동 요청이 접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보호자 신고에 의존했던 어린이, 치매노인 및 장애인 등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학생, 여성을 비롯한 일반인 역시 조난사고, 강도와 같은 범죄위험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직접 출동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전용망 LBS 긴급출동 시스템'은 우선 보호자 신고 및 당사자의 SOS신호 접수와 함께 곧바로 '위치확인'을 통해 대상자(단말기)의 현재 위치를 파악,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전달돼 출동대원이 즉시 비상출동을 하는 3단계로 이뤄진다.


특히 '전용망 LBS 긴급출동 시스템'은 모든 과정을 중앙통제시스템을 통해 일원화, 출동요청 접수 후 '위치확인'-'중앙통제시스템'-'비상출동'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최초 위치확인으로 파악한 오차범위 30m 내외의 지역으로 비상출동한 후에도 출동대원은 휴대용 위치확인 단말기 'Homing Device'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체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대상자의 코 앞 수준인 1m 이내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층 건물, 아파트와 같은 경우 평면적인 반경 파악만으로는 매층, 매 호수마다 일일이 탐색하는 데 따른 시간 지연이 불가피한 반면, Homing Device를 이용하면 층, 호수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진 것. 상황 접수, 최초 위치정보사업자의 위치확인, 유관기관의 사고접수 및 사고지역 출동 등 각 단계별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의 위치가 변동할 경우 빠르게 대처하기가 어려운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위치정보 곽치영 회장은 "지금까지 위치확인을 이용한 시스템은 각 단계별 주체가 다원화돼 있어 신속한 대응이 힘들었다"면서 " '전용망 LBS 긴급출동시스템'은 일원화한 중앙통제시스템을 이용, 긴급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위치정보는 직접 대상자의 위치로 출동하는 '비상출동' 단계는 전문적인 구조관련 업체가 전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최근 보안전문업체 캡스(CAPS)와 '비상출동 및 관제센터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중앙통제시스템 네트워크 인프라 등 본격적인 '전용망 LBS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전용망 LBS 긴급출동시스템'은 1차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 2월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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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28 14: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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