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병 가족에 부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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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신병 가족에 부대 개방 내무실 등 시설견학 및 병영환경 체험
  • 기사등록 2005-03-06 0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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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환경이 많이 변했다고 해도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의 애달픈 마음은 변함이 없다. 특히 군기가 세다고 알려진 특수부대로 아들이 입대하는 경우,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입대 장병의 부모가 아들의 병영 환경을 직접 체험, 안심하고 군에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부대를 개방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입대하는 신병 993기 가족에게 부대를 개방, 신병들이 6주간 생활하게 될 내무실을 비롯 각종 부대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입대장병 가족들은 최근 신설된 현대화된 내무실과 식당은 물론 해병대 주요훈련을 담은 사진을 관람하고, 선배 훈련병으로부터 지난 2주간의 훈련소감도 듣는다.


또, 부모들이 직접 대형 밥솥으로 입대한 아들의 저녁식사를 짓거나 '내무실 1일 체험'으로 훈련병 침상에 누워 보고 모포를 개어 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입영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은 “해병대는 부대개방행사와 연계, 인터넷 'I-NEWS'를 통해 훈련병들의 훈련모습도 수시로 공개해 가족들이 끝까지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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