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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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서단 북격렬비도에 황사 농도 등 8가지 기상요소를 관측하는 '서해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사진)가 구축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집중호우, 폭풍 등의 악기상과 중국에서 이동해 오는 황사의 조기감시를 위해 북격렬비도(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산27)에 '서해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를 구축하고 오는 8일 서산기상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관측기지는 총 23억원을 투자해 2003년에 착공, 지난해 12월에 완공됐다.


이번에 구축된 관측기지는 원격설비 제어시스템과 원격관측자료 감시시스템이 설치돼 서산기상대에서 무인으로 시설물과 관측 장비의 통제를 통해 중단 없는 관측 자료의 생산과 통신이 이뤄지는 최첨단 기상관측기지이다.


현재 서해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에 가동중인 관측장비는 바람 등 8가지 기상요소를 관측하는 해양자동기상관측장비와 파고 등을 관측하는 파고계 및 황사의 농도 측정장비 3가지며, 오는 2006년에는 고층 기상관측용 수직측풍장비가 설치된다.


관측기지에서 생산된 관측자료는 위성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보에 활용된다.


또 서해의 악기상 발생 징후를 2∼3시간 전에 입체적으로 포착, 악기상 예측능력 향상과 황사의 조기감시로 기상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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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6 1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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