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 식품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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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 식품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서울시, 식품판매점 관리실태 점검 재래시장·전철역사·노점 위주
  • 기사등록 2005-03-05 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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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과 전철·지하철역사내 식품판매점들이 유통기한 및 무허가제품 판매 등 관련규정을 어겨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5일 위생관리가 취약한 재래시장과 전철·지하철역사 등의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실시한 관리실태 집중점검 결과를 밝혔다.


서울시가 소비자 보호단체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으로 펼친 특별 위생점검에서 총 점검대상 193개소 중 37개소의 위반사항이 적발돼 전체 19.2%의 위반율을 보였다.


주요 위반 유형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 ▲건강진단 받지 않고 영업 ▲ 비위생적 식품판매 ▲가격표 등 표시기준 위반 ▲폐업신고 없이 무단 영업시설물 철거행위 등이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해당 자치구 및 제조업소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 행정조치토록 하고, 위생점검 기간 중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찬류, 조미김 등 79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중금속 검출 여부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및 전철·지하철 역사내 식품판매점 및 노상 판매점에 대한 단속을 위생관리가 양호해 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제조업소명, 소재지, 유통기한 등의 표시사항이 없는 식품에 대해서는 구매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43개반 145명(공무원 43명, 명예식품위생감시원 102명)으로 편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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