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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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성공 대표적인 국책 연구개발 성공사례 '승용차용 샤시코너모듈 기술개발사업'
  • 기사등록 2005-10-24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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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sis Corner Module


정부의 지원아래 이뤄진 '승용차용 샤시코너모듈 기술개발사업'이 금년 10월 현재 14억5,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수출규모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승용차용 샤시코너모듈개발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책 연구개발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지난 '01년부터 시작해 최근 연구개발을 마친 '승용차용 샤시코너모듈'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총괄주관하고 (주)만도, 대원강업(주), 동아오토모티브 등 3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 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금년 9월 말까지 총 48개월동안 정부의 기술개발자금 82억원이 투입됐다.


승용차용 샤시코너모듈 제품은 자동차의 바퀴부분을 제어하는 '제동장치'와 자동차가 도로 주행중에 노면으로부터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 및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현가장치(일명 쇽옵셔버)'가 하나의 제품으로 설계되고 제작(모듈화)된 고도기술이다.


자동차 제작사가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면 최소한 12개의 조립공정이 자동차의 앞·뒤·좌·우 4개 공정으로 단순화돼 납기단축, 품질안정, 조립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와 각 완성차 메이커들이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중인 기술이다.


이번에 성공한 기술개발사업은 사업 착수 당시 자동차부품모듈화개발의 국책과제로는 첫번째 시도였음에도 불구, 개발위험도가 높은 차세대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참여기업의 과감한 기술도전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된 계기가 됐다.


자동차부품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신뢰성 있는 샤시코너모듈 기술이 개발됨으로 인해 국내 기술력 및 품질이 한단계 향상됐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품 수출계약까지 성사돼 본격 생산이 이뤄지는 내년부터는 매출증가 및 대폭적인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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