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존주의보 156회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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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03년도 보다 3.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오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성남중원)은 환경부의 '대기환경연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156회로 2003년 48회 보다 무려 3.7배나 증가했으며, 이는 '01년부터 '03년간 3년 동안 발령한 횟수 122회 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횟수의 59%가 수도권에서 발생했 수도권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03년 25회에서 '04년 92회로 3.7배나 증가, 전국 평균 증가 3.2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의 오존 문제가 심각했다.


신상진 의원은 "국민들 대부분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등 오존주의보 발령시 조치사항이 실제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구온난화로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존주의보의 내실화 등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수도권은 전국 아황산가스(SOx) 배출량의 12.7%, 미세먼지(PM10)의 21.4%, 이산화질소(NOx)의 29.4, 휘발성유기화학물(VOC)의 37%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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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9-26 1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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