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용수 확보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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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월부터 저수지 물채우기 사업 및 준설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농업용수 확보상황 일제점검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일제점검에선 저수량이 낮은 저수지 물채우기 추진실적과 저수지준설, 간이 보, 간이양수장 설치, 담수를 위한 수로굴착 등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추진상황을 22개 전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17개 지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남도는 저수지 물채우기, 각종 용수개발사업 추진상황 일제 점검 결과 추진 실적이 부진한 시군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등 농업용수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 영농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2008년 10월부터 가뭄대책비 510억원을 지원,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준설 526개소, 관정 개발 886개소 등 농업용수확보사업을 펼치고 저수지, 양수장 등 도내 수리시설물 9천350개소를 일제 점검해 시설물을 보수 완료해왔다.


또한 저수지 물채우기 유류대 국고 42억원을 지원해 저수율 70%미만 저수지 1746개소를 대상으로 관정, 양수장, 하천수에서 양수저류 시설을 추진한다. 올해도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85억원을 배정해 간이용수원개발 262개소, 관정·양배수장 정비 230개소, 하천 퇴적토 준설 725개소를 추진중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속되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응, 서남해안 섬지역과 큰 산이 없는 평야지역을 중심으로 다목적 수로·소류지 설치와 저수지 및 하천준설을 위해 중앙부처에 긴급 국고 지원을 건의하는 등 앞으로 충분한 강우가 없을 경우 농업용수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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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30 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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