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안전의식 생활화로 선박사고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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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전의식 생활화로 선박사고 예방해야
  • 기사등록 2005-03-02 19:51:12
  • 기사수정 2023-11-23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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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해안 곳곳에서 선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특히, 대부분의 선박사고가 운항자의 안전불감증에 기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박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선박사고의 대부분은 어선들로 이들 어선들은 조난통신장비를 갖추지 않거나, 기상예보를 무시하고 먼 해역까지 항해하는 것은 물론 인건비 절감을 위한 1인 조업에 나서면서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완도 청산도 근해에서 발생한 화물선과 낚시어선의 충돌사고로 4명의 낚시객이 실종된 것을 비롯 완도해양경찰서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대부분은 선박 종사자들의 운항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따라서 해양경찰이 완벽한 구조태세를 갖추고 있더라도 선박 운항자나 해양 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없다면 선박사고 예방은 역부족인 것이다. 결국 끊이지 않는 선박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박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 재정립이 요구된다.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선박종사자들은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


첫째, 출항 전 운항해역의 암초 등 지형 숙지와 항법에 의한 정확한 선박 운항, 둘째, 선박의 기관이나 각종장비 사전에 점검 및 정비, 셋째, 해상기상 악화시에는 무리한 운항 자제, 끝으로 대부분의 해양사고가 바다를 가볍게 보고 방심하는 가운데 발생되고 있음을 명심하고 해양경찰과 선박 운항자, 해양 종사자간의 긴밀한 협조로 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신병수, 완도해양경찰서 공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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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02 1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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