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은행 앞에서 현금 관리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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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 왔는데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현금 거래가 잦은 은행주변에서 이용객들을 노린 범죄들이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있다.


요즘은 홈뱅킹이나 인터넷 뱅킹 등 가정 내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고는 하나 명절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이때가 금융기관을 통한 현금 유통이 가장 많은 시기다.


하지만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를 꾀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호기(?)를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명절 전 현금 인출자의 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할 때 금융기관 앞에서의 각종 날치기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해마다 명절을 전후해 금융기관 내 또는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고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금융거래를 하고 나올 때 현금 등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핸드백이나 지갑을 손에 들고 있거나 한쪽 어깨에만 메고 있는 경우 날치기범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현금거래를 위한 금융기관 방문시에는 휴대가 간편하고 날치기를 적절히 차단할 수 있는 가방류를 가로질러 메고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한 불필요하게 현금이 외부에 노출되게 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다액의 현금을 인출했을 경우에는 한꺼번에 보관하지 말고 적정금액을 분리해서 보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글/인천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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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07 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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