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이원영)이 ‘그린 물류기업’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선언했다.

한진은 자사 차량에 배기가스 감축장치 장착, 청정연료 차량 도입 검토 등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진은 GIS, GPS 등을 이용한 최단 수송 경로 시스템도 개발, 도입하는 등 차량 이용 효율화를 통한 배기가스 감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그린경영 배경을 교토의정서발효 이후 온실가스 감축은 구매, 제조,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에 적용돼 생산·제조기업이 온실가스에 대한 감축 실적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친환경 물류업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경유 차량 매연 절감장치 의무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물류기기, 차량 등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 및 시설도 개발키로 했다”며 “고객사의 물류비용 절감 요구에 대비, 정확한 원가분석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적 물류시스템’ 도입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에 기영해 국내 물류업계 가운데 최고의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