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누빌 ‘경량전철‘ 미리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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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누빌 '경량전철' 미리 타보세요" 건설·운영비 적은 환경친화적 설비 경산 경전철시험선 방문객 잇따라
  • 기사등록 2005-03-26 1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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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건설된 경량전철 시험선(경북 경산시사진)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중인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술진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경산 시험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인운전방식의 경량전철(고무차륜AGT)'의 차량, 전력공급, 신호통신, 선로구축물 기술 등 분야별 종합성능시험 수행이 가능해 한국형 경량전철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를 시작으로, 광명시, 김해시, 김포시 등 경전철 건설 계획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건설교통부, 인천도시철도본부, 부산교통공단과 언론사 등 30여개 기관에서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김해경량전철조합 장효열 조합장과 김동식 김포시장 일행이 시험선을 견학했다.




방문객들은 시제차량 시승을 통해 시스템 신뢰성 및 안정성, 그리고 건설비와 운영인력에 이르기까지 경제·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방자체단체에서는 지하철보다 건설비와 운영비 면에서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경량전철 건설계획을 밝히고 있다. 부산, 김해, 의정부, 광명, 하남, 용인시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무인운전방식의 경량전철(고무차륜 AGT)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건설교통부의 지원으로 지난 ‘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5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고무바퀴의 무인자동운전 시스템과 측면 전기공급 등으로 인해 환경친화적인 면이 큰 특징이며 현재까지 5천km의 시험주행을 완료하고, 올 3월말까지 국제안전인증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지형에 적합하고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경량전철 설치를 위해 정책뿐만이 아닌 기술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으로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채남희 원장은 지난 8일과 10일 강원도청과 부산교통공단을 차례로 방문하고, 철도연에서 개발한 고무차륜AGT 도입과 관련된 사항을 협의한 바 있다.


이어 16일에는 철도연에서 우진산전, 현대중공업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량전철 주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개발 차량의 국내 운행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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