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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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포항∼삼척 철도건설 공사가 해방 후 63년 만에 착공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현장에서 1개 공구의 기공식을 갖는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2조9495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시∼강원도 삼척시 구간(165.8㎞)까지 철도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 구간을 17개 공구로 나눠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300억원을 투입해 제1공구인 포항시 연일읍 자명리∼흥해읍 성곡리 애도원 구간(7.4㎞)을 우선 착공하고, 금년 하반기 중에 추가적으로 포항∼영덕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다.


삼척까지의 나머지 공구는 실시설계 완료 후 관계기관과 실시계획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삼척 철도건설 구간에는 총 19개역(신설 18, 개량 1)이 건설된다. 역사 건축물은 지역 특색 및 주변과 조화되도록 설계·시공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철도가 개통되면 획기적인 교통편의 제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동해안의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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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20 0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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