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소속 국회의원들 공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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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당 모두 공천 파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역의원들이 공천탈락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된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는 어떨까?


현재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 8명, 통합민주당이 6명,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명으로 모두 16명이다.


먼저 한나라당의 경우,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前대표 대변인을 맡으면서 親박계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한선교(48, 경기 용인을) 의원과 같은 親박계 배일도(58, 비례대표) 의원이 경기 남양주갑 공천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親이명박계로 지난해 4·25 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고희선 의원(59, 경기 화성)도 고배를 마셨다.


환노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54 서울 동대문을)과 박근혜 前대표(대구 달성군), 정진섭(경기 광주)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다. 정 의원은 親이로 분류된다.


親박계로 분류된 안홍준(57, 경남 마산을) 의원과 환노위 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親박계 이경재(66, 인천 서구강화을) 의원은 7일 현재까지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안 의원은 3차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4번째 도전하는 김영길(52) 前MBC 기자와 이 의원은 인수위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던 김태준(52)씨와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정진섭 의원은 "저를 재신임해 준 당에 감사드린다"면서 "팔당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광주를 비롯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용인 등 경기동부권 시·군 지역의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은 7일 현재까지 단 1명의 공천자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늘 중으로 1차 공천자 발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민주당의 경우, 제종길(53, 경기 안산단원을) 의원을 비롯해 신기남(55, 서울 강서갑) 의원, 우원식(51, 서울 노원을) 의원 등 3명만이 현재와 같은 지역구에서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해찬(56, 서울 관악을) 의원은 탈당 이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신명(62) 의원이 당초 인천 남동갑 출마를 검토했으나, 결국 총선출마 포기를 결심했다. 조성래(67) 의원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단병호(59,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달 탈당과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탈당하게 되면 현직의원직을 잃게 됨에 따라 이달 21일경으로 탈당계 제출을 미루고 있다. 17대 의원의 임기는 5월 29일이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심대평(67, 대전 서구을) 의원은 비례대표 또는 지역구 출마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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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3-07 1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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