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쉽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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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쉽 구성 한국 등 6개국 외교장관 공식 발표 한국·미국·중국·인도·호주·일본 등
  • 기사등록 2005-07-28 1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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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포럼(ARF)에서 6개국 외교장관이 파트너쉽 구성을 위한 비젼성명(Vision Statement)을 공식 발표한다.


정부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기술의 개발 및 이전 협력강화, 6개국간 지속가능발전 및 에너지 전략 개발을 위한 경험교환을 위해 미국, 중국, 인도, 호주, 일본 등과 '청정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태지역 파트너쉽'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28일 베트남의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포럼에서 6개국 외교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파트너쉽 구성에 합의한 비젼성명(Vision Statement)을 발표한다.


금번 파트너쉽에는 아·태지역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6대 배출국이 모두 참여했는데 비젼성명에서 에너지 효율화, 탄소저장, 메탄활용 등에 관한 첨단기술 및 수소, 융합에너지를 포함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이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쉽이 기후변화협약에 부합하고 교토의정서를 보완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환경부 국제협력관실 조병옥 과장은 "금번 파트너쉽은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이 아니라 기후변화협약의 틀내에서 6개국간 기술협력을 추구하자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금번 파트너쉽 참여로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저배출 등 첨단기술과 장기적으로 수소, 핵융합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이어 "교토체제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협상과 관련해 미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쉽 구성에 합의한 6개국은 지속가능발전과 에너지 전략 개발을 위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정책적 협조를 추진하는 한편 금년 11월 각료급 회의를 열고 비젼성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과 다른 관심국가의 참여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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