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결핵사망자 3,3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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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결핵사망자 3,331명 지난해 결핵신환자 전년대비 2.2% 증가 24일 ‘제23회 세계 결핵의 날’ 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05-03-23 2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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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대한결핵협회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보건관련 각계인사 300여명을 초빙해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국가결핵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 및 ‘제17회 복십자 대상자’에 대한 수여식을 시작으로 배길한 결핵연구원장의 ‘우리나라 결핵현황과 전망’과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의 ‘북한의 결핵관리실태’에 관한 기념강연이 열린다.


이날 발표되는 지난해 국가결핵정보감시체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결핵신환자는 ‘03년보다 816명(2.2%)이 증가한 31,503명이며, ‘03년도 결핵사망자는 3,331명이었다.


지난 1년 동안의 신환자는 폐결핵환자가 27,947명(88.7%), 폐외결핵환자가 3,556명(11.3%)이었고, 성별로는 남자 19,172명(60.9%), 여자는 12,331명(39.1%)으로 남녀비는 1.6:1 이었다.


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당 결핵신환자 발생률이 60세 이상 노령인구층에서 148.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81.5명으로 두 번째였다. ‘03년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젊은층은 줄고 장·노년층은 증가한 수치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결핵균 양성 환자 추가 발견 및 결핵균 검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2억9,500만원을 지원, 결핵균 검사 및 검사관리 전산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BCG 예방접종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내년 토지 구입비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오는 ‘08년까지 1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 이원철 홍보과장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홍영표 전 회장에게 제 17회 공로부문 복십자대상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에게 봉사부문 복십자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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