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울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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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논란으로 독도(사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될 만큼 가치가 높은 독도의 생태환경을 서울에서 감상하게 됐다.


독도는 바다제비, 괭이갈매기들의 안식처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쥐명이주, 번행초, 갯패렝이꽃, 대나물, 기린초, 날개하늘나리 등의 식물들이 척박한 풍토 속에서도 자생하고 있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 상임이사 최열)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김정명 작가의 '우리 독도 사진전' 개막식이 오늘 오전 10시, 이명박 서울시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김정명(59) 작가의 독도 전경사진을 비롯해 독도의 생태식물사진 등 50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김정명씨는 지난 1987년부터 독도촬영을 시작, 20년 가까이 독도사진을 찍어온 베테랑 독도사진 작가다.


김씨는 황량한 자연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자라는 모습에 매료돼 독도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대형 전시대를 사용하고, 야간 관람객을 위해 조명을 설치하는 등 최적의 관람환경을 조성해 내달 3일까지 24시간 무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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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23 1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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