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개발사업에 35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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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개발사업에 35조원 투입 전경련, '관광레저기업도시추진단' 발족 해남·영암에 골프장 30개·호텔 20개 등
  • 기사등록 2005-03-22 0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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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경제계 사업추진단이 발족됐다.


전경련은 21일 롯데호텔에서 서남해안 기업도시에 참여하는 회원사 CEO들과 추진사업단 발족회의를 갖고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 추진사업단을 정식 발족시켰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일부로 경제계 컨소시엄이 이중 300∼500만평에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35조원을 투입, 전남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대 3,032만평(간척지 2,312만평, 육지부 720만평)에 골프코스 30개, 호텔 20개, 실버타운 2만호, 외국학교·병원, 마리나, 가족오락시설 등을 세우는 사업이다.


즉, 레저, 휴양, 교육, 의료 등이 복합된 관광레저도시를 개발, 향후 국내 및 동북아 관광수요에 부응한다는 목표로 정부와 전라남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림, 롯데, 한화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은 전경련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참여기업으로부터 전문인력을 파견 받아 내달 15일까지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추진사업단은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기한인 4월 15일까지 협의체 형태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리딩기업을 따로 두지 않고 공동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시범사업자가 선정되면 추진사업단은 서남해안 기업도시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참여가 결정되면 추진사업단을 해체한 후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해안 기업도시 건설에 산파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경련은 금년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이전에 실제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으로 SPC를 설립하여 정식사업자로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외에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도 지자체와 공동으로 2∼3개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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