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요르단 최대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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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서동수 부사장(좌), AES社 하레시 자이생하니 아시아·중동지역 사장



두산중공업(사장 이남두)이 올해 들어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하고 있다.


두산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발주처인 AES(아시아·중동지역 사장 하레시 자이생하니)와 370MW급 암만 이스트(Amman East)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2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요르단 최대 규모인 암만 이스트 복합화력발전소는 요르단 동쪽 알마나카(AlmanaKher) 지역에 건설되며 수도인 암만 지역에 전력을 공급케 된다.


두산은 이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도맡아 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09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요르단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민자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ject)으로 향후 민자 프로젝트 수주에도 두산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산 발전BG 서동수 부사장은 “지난 2003년 요르단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리합(Rehab) 복합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케 됐다”면서 “이번 수주로 연내에 발주 예정인 암만 이스트 2단계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르단은 향후 2010년까지 800~1000 MW, 약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연 7%대에 이르는 경제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연간 10.2% 증가)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회사 민영화 추진은 물론, 외국기업의 민자발전사업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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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6 1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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