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신·재생에너지 공동주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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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시범 도시인 평택소사벌지구에서 공동주택지 10필지, 147천평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10필지, 약 7천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지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국민주택규모 초과(85㎡초과) 분양 5필지 72천평, 국민주택규모(60㎡~85㎡이하) 1필지 11천평, 임대주택건설용지(60㎡이하~85㎡초과) 4필지 64천평 등이다.


용적율(155%~180%)을 감안한 평당 택지비는 380만원선으로 건설업체의 기본형 건축비 370만원, 금융비용, 지하층건축비 등 가산비용을 고려하더라도 평당 800만원대 이하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사벌지구는 북고남저의 완만한 구릉지로 배다리저수지 및 이곡천과 배나무 등이 어우러진 자연적 조건을 살리고, 생태녹지시스템과 물순환시스템을 갖춰 종합적인 생태환경과 배다리저수지를 중심으로 하는 불휘공원 등 총 8개의 공원을 조성, 아름다운 전원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이화향의 생태환경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시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택, 공공청사, 학교 등 지구내 대부분의 시설에 도입되어 전체 에너지의 약 5%수준까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공사 평택지사 김종령 지사장은 “부족한 택지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 소사벌지구의 공동택지를 조기 공급함으로써 부동산시장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평택을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케 됐다”면서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도시를 건설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주택지의 공급신청 1순위 자격은 일정한 기준의 시행실적과 시공능력을 갖춘 주택건설사업자로 필지를 지정하여 분양신청하고 신청예약금 납부 후 경합시에는 전산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케 된다. 공급대상 공동주택지의 토지사용시기는 오는 2009 9월로 주민입주 가능시기는 2011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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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6 09: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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