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은 21일 '수도권대기환경연구지원단'을 오는 23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원단 발족배경을 정부가 수도권지역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특별법에 설치 근거를 둔 연구지원단은 산업자원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관계부처와 환경부에서 추천한 18명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획평가반, 총량관리반, 비점오염원관리반의 3개 추진반과 행정지원반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지원단은 ▲수도권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의 타당성검토와 수정·보완 ▲수도권 지자체별로 추진할 시행계획 ▲배출허용총량 할당방법 및 감시방안 ▲정책시행에 따른 개선효과 분석 등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자문과 관련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환경연구원 홍지형 대기총량과장은 "금번 연구지원단 발족으로 수도권 특별법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계기관의 전문가 참여를 활성화해 관계부처간 업무협조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지원단 발족식은 23일 국립환경연구원 연수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