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하수처리시설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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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21일 오후2시 장암동 소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안전공사기원제 축포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정부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1987년 제1처리장 6만톤 처리시설을 시작으로 1995년 제2처리장 8만톤을 증설했다. 이후 시의 발전과 함께 도시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03년 제3처리장 6만톤을 증설 해 현재 총20만톤의 시설로 확장됐다.


그러나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시는 4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09년 5월까지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부터는 중랑천이 더욱 맑아지고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소음은 완전밀폐 및 탈취시설을 통해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호원동, 장암동 일원의 혐오시설 이미지 개선은 물론 평소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돼 인접 거주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문원 시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처리된 하수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훨씬 깨끗해 질 것"이라면서 "재 추진중인 중랑천 공원화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에는 징검다리 등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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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2-21 2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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